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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도보여행길, 치악산 둘레길 3개 코스 33.1km 개통
시사강원 기자   입력 2019.04.29 pm12:48   기사승인 2019.04.29 pm12:48 인쇄
치악산 둘레길 3개 코스 33.1km 구간이 지난 25일 개통됐다.

치악산 둘레길은 등산로, 샛길, 임도, 둑길, 옛길, 마을길 등 기존의 길을 연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길을 내고 다듬어 치악산 자락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명품 도보 여행길이다.

걷기를 통해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014년에 기획된 사업으로 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2017년 치악산국립공원 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7년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3개 코스는 행구동 국형사에서 소초면 치악산국립공원 사무소를 지나 횡성군 태종대까지 33.1km 길이로 조성됐다. 치악산 둘레길 10코스 중 7개 구역은 오는 2020년까지 61억 원의 예산을 더 투입해 123km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치악산 둘레길은 2017년 1차로 조성된 245km의 원주굽이길과 연결돼 국내에서 가장 긴 도보 여행길로 시민은 물론 전국의 걷기 마니아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주었다.

1코스 꽃밭머리길 11.2km는 행구동 국형사부터 소초면 제일참숯가마까지 고려 말 충신 운곡 원천석 선생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코스이다. 국형사, 관음사, 성문사, 석경사 등 고찰이 많아 불교 및 사찰문화를 느낄 수 있다.

2코스 구룡길은 소초면 제일참숯에서 치악산국립공원 사무소까지 7km이며, 국립공원인 치악산 자락 계곡을 따라 숲속으로 연결돼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학곡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왼골, 무너미, 새재라고 불렀으며, 과거 주민들이 장터나 학교를 오가기 위해 사용하던 옛길로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3코스는 수레너미길로 소초면 치악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횡성군 강림면 태종대까지 14.9km 구간이다. 조선 태종이 스승인 운곡 원천석 선생을 찾기 위해 수레를 타고 넘었다는 수레너미재를 따라 걸으며 그날의 역사를 살펴보고 행적을 따라가 볼 수 있다.

특히, 치악산 둘레길은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코스 국형사 일원 0.4km와 3코스 한다리골 일원 1.4km 구간을 무장애구간으로 조성했다.

원주시는 생태, 문화, 경관, 휴양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탐방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천리 굽이길과 원주 소금산출렁다리, 레일바이크, 뮤지엄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결 기자 sisag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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