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8명 아직 주요증상자 없어
한 결 기자
입력 2020.02.07 pm03:38 기사승인 2020.02.07 pm06:14
원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총력, ‘방역대책반’을 ‘방역대책본부’로 격상 재난안전대책본부 병행 운영
원창묵 원주시장이 파리 ‘만화축제’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해 6일(목) 오전 11시 시청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방역대책반’을 ‘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원주시에서는 기존 ‘방역대책반’을 지난달 28일부터 ‘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하여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31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방역대책본부’와 병행 운영하면서 24시간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시에서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능동감시자 10명과 자가격리자 8명을 매일 전화해서 증상과 체온 변화를 확인해 능동감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접촉이나 일상생활자의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하루 2회 증상과 체온 변화를 확인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열하면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자가격리자 중에 주요 증상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원주시는 자가격리자 증 확진자 발생시 보건 업무를 중지하고 업무조정을 통해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전면 대응 체계로 신속한 전환이 가능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하고 있다.
6일 현재 시는 원주시보건소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의료원을 선별진료소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사회복지시설 5개소와 관내 주요 버스 정류장 등에 환경소독을 시행했으며 순차적으로 대상과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의심 환자 이송 대책 수립을 완료하고,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사용하여 경로당, 대형숙박업소, 대형식품접객업소 등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부하기로 했으나 필요 물품을 구매하지 못해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나 필요한 물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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