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원주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28일과 29일 각 1명과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8일 두 번째 확진환자(남 57세)는 첫 번째 확진환자(남 46세)와 같은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2월 16일 태장 2도 학생회관 예배당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 확진자는 28일 오후 3시경 원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29일 21시 34분 검사기관에서 양성통지를 받아 23시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29일 오전 8시에 통보받은 세 번째 확진환자(남 55세 행구동거주)와 네 번째 확진환자(남 66세, 우산동거주)도 2월 16일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당에서 함께 예배를 본 신천지 교인이다.

이어 8시 40분 통보받는 다섯 번째 확진환자는 두 번째 확진 환자(남 57세)의 부인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 중이다.

원주에 확진자는 모두 2월 16일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교인과 부인으로 이날 같은 시간에 300명이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추가 감염자 발생 우려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에 신천지 교인은 교육생을 포함해 7,013명으로 강원도에서 가장 많으며, 이 중 146명이 선별 진료를 받았으며 유증상자는 138명으로 검체채취가 진행 중이며 무증상 고위험군도 69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두 번째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는 2.16일 태장동 예배당 2.17일 이마트24한라대점 2.18일 단계동 플러스마트 2.23일 명륜동버거킹, 단계원예하나로마트 2.24일 직장 출근 2.25일 차신웅내과 2.26일 단계동플러스마트 2.27일 단계원예하나로마트 2.28일 원주의료원 선별 진료 2.29일 원주의료원 이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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