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탐방]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을 찾아서...
원주시 '사회공헌장' 수상, 지역인재 채용률 30% 이미 넘어섰다.
시사강원신문사는 기회가 될 때마다 강원도민과 지역주민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함께 좀 더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많은 기대감으로 조성된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보훈공단에 지난해 관리이사로 선임된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 비서관을 역임한 원주 출신의 최혁진 관리이사의 안내로 원주혁신도시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을 찾았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진료와 재활 및 복지 증진을 위해 1981년 11월에 설립된 국가보훈처 산하 공공기관이다.
공단에서는 보훈 가족의 진료와 재활을 위한 의료시설, 복지시설 등을 운영하고 호국정신과 제대군인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해외파병으로 인한 질병을 조사 연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중심으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지역 6개 도시에 3,500병상의 권역별 보훈의료망을 구축하고, 중앙보훈병원 1,400병상에 30개 진료과를 두고 요양이 가능한 융합형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보훈병원은 전문 진료센터를 갖춘 지역거점병원으로 국가유공자와 국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원주를 포함해 수원, 광주, 김해, 대구, 대전, 남양주 전국 7개 도시에 보훈요양원 운영을 통해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장기요양대상자를 위한 병원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 공단의 복지시설로 보훈 교육의 산실인 보훈교육연구원, 국가유공자의 재활체육과 장애인 전문체육 선수 육성을 위해 건립된 보훈재활체육센터, 실버타운 형식의 주거공간인 보훈복지타운, 무의탁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의식주 일체를 제공해 양로 보호 업무를 수행하는 보훈원, 콘도형휴양시설인 보훈휴양원을 운영하고 콘도형 보훈요양원은 일반 국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원주시 자치단체장 도전의 꿈을 안고 최혁진 관리이사가 지난해 9월 부임해 오면서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의 복지 증진은 물론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원주시, 강원도와 상생 발전하는 데 방점을 두고 앞장서 왔다.
내년까지 지역인재 채용을 30%까지 올리도록 법제화하고 있는 가운데 보훈공단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중 이미 30%의 지역인재 채용을 넘어섰다.
지난 7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사회복지대축제 기념식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원주시로부터 이런 기여를 인정받아 '사회공헌장'을 수상했다.
공단은 본사가 위치한 원주 삼태미마을과 1사 1촌 협약을 맺고 임직원 봉사단을 꾸려 농촌 일손 돕기, 직원 직거래 장터 개설 등 활발한 도농교류를 추진하고, 2013년부터 직원 급여의 끝전 금액 모금을 통해 총 2억천만 원의 재원을 마련해 취약계층 가구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원 급여 5,000만 원을 기부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후원, 학교 급식재료 판로지원, 화훼농가 살리기 운동, 임직원들의 헌혈 동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sisagw@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요청 sisagw@naver.com
강원도민을 위한 시사정론 시사강원신문사
Copyright © 시사강원신문사 www.sisagw.com 무단복제 및 전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