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속초 동방 해상 침수선박 구조
이판수 기자
입력 2022.04.19 pm06:38 기사승인 2022.04.20 am08:54
침수된 기관실 배수조치 완료, 속초항 예인조치... 인명피해 없어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오늘(19일) 오전 5시경 강원도 속초항 동방 약 68km(약 37해리) 해상에서 침수된 선박 A호(89t, 통발, 속초선적, 승선원 10명)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 A호는 지난 15일 속초항에서 출항하여 조업 중 기관실이 침수로 엔진이 정지되어 오늘(19일) 오전 5시경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구조헬기, 경비함정, 속초파출소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승선원 10명의 건강이 이상없는 것을 확인하고 침수(약 50%침수, 원인미상)된 기관실에서 배수펌프를 설치하여 배수 조치를 했다.
사고 선박 A호는 자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여 속초해양경찰서 경비함정에 의해 속초항 동방 약 18km(약 10해리) 해상으로 안전하게 예인 후 섭외된 선박 B호(72t, 통발, 속초선적)에 의해 속초항으로 입항 예정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조업을 나가기 전에 장비를 점검하고 조업 중에 수시로 기관실을 순찰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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