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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언론의 책임은...
홍석기 컬럼위원 기자   입력 2022.12.23 pm01:10   기사승인 2022.12.26 am12:01 인쇄
영국에서 발행되는 파이낸셜타임스(FT)나 미국의 뉴욕타임스(NYT), 카타르의 알자지라(Al Jazeera) 등의 신문을 보면 전 세계의 소식과 주장과 의견들, 칼럼을 전면에 걸쳐 골고루 싣습니다.

영국 BBC에서 선정한 “올해의 여성”은 지구촌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영향력 있는 여성을 골랐습니다. 시리아, 케냐, 아프가니스탄 등은 물론 한국의 박지현 씨와 CJ ENM 이미경 부회장까지 선정했으며,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서 한국에 관한 기사를 쓰는 기자 중에 한국인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TIME”은 방탄소년단(BTS)만을 단독으로 보도하는 단행본을 2022년 7월에 발간하고, 2022년 12월 26일 자 연말의 특집기사에는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블랙핑크를 표지 인물로 실었습니다.

한국의 여러 언론도 세계 각지에 특파원으로 나가 있습니다. 그런데 글로벌 뉴스나 소식을 보다 보면, 국내 소식에 비해 아주 적은 분량인 듯합니다. 신문의 경우는 겨우 한두 장 정도입니다. 국민들의 글로벌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서로 다름에 대해 존중하는 품격, 세계를 향한 시각을 넓히기 위해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국내 신문이나 방송들도 힘들고 어려운 시대일수록 국민들의 정서 함양과 감정관리를 위해 좋은 소식을 먼저 싣고, 나쁜 뉴스는 작게 실어 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를 한 사람들이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웃을 돕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정치인들의 비리나 부정행위는 적게 보도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언론은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이지만, 국가 발전과 사회를 선도하는 리더의 역할도 하는 겁니다. 단순한 소식 전달과 뉴스를 판매하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고 여론을 주도하는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로서 사명과 책임이 따라야 합니다.

“내가 보도한 사실이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 내가 쓴 기사가 내 가족에게 알려져도 떳떳한가?” 를 생각하면서 기사를 쓴다는 알자지라 방송 신문의 “윤리헌장(Ethic Code)”을 다시 읽어 봅니다.

sisag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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