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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화천산천어축제 13일 휴장
김승배 기자   입력 2023.01.13 pm01:22   기사승인 2023.01.14 pm01:07 인쇄
13일 새벽부터 겨울비, 축제장 통행로에 빙판길 형성
화천군과 (재)나라가 관광객 안전을 위해 화천산천어축제장을 13일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장 얼음의 결빙상태는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른 새벽부터 내린 비가 예보에 비해 많았고, 내린 비가 곧바로 얼어붙어 축제장 통행로와 계단 등에 빙판길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축제장은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는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바닥이 미끄러운 상황이다.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들은 전날부터 비상대기를 이어오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새벽 현장을 점검한 후 이같은 조치(실내얼음조각광장은 정상운영)를 내렸다.

군청 모든 부서의 직원들은 밤샘 비상근무에 이어 13일 새벽부터 축제장으로 모여 빗물제거 작업에 투입됐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 하루 휴장하지만, 축제장 예약 낚시터와 현장 낚시터의 얼음은 발빠른 사전 대응으로 안전하게 보존됐다.

아울러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한 직후, 축제장 얼곰이성 주변 100여m에 달하는 초대형 눈조각 작품보호를 위해 비닐을 씌우는 작업도 신속히 이뤄졌다.

화천군은 비 예보 사흘 전부터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해 총연장 2km에 달하는 얼음판 경계에 모래 주머니와 비닐을 설치하고, 양수기를 배치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화천천 상류에서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물을 분산하기 위해 보조 여수로와 배수관로 등의 점검을 마쳤다.

화천군은 임시 휴장일인 13일, 전 직원을 동원해 축제장 내 빗물제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재)나라는 1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결정을 알렸다.

화천군 역시 지역 숙박업소들에게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재)나라는 13일 오후 16:30분 다음날인 14일 산천어축제의 정상운영 공지글을 올렸다.

일부프로그램은 기후 여건 등에 따라 안전상 이용이 제한 될 수 있음을 알렸다.

한편, 주최측의 대응에 대한 이용객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13일 휴장 공지가 개장 세시간전에 올라와 인근 지역에 살지 않는 이용객들은 들뜬 마음을 안고 출발했다가 발걸음을 돌리는 일이 발생했다.
(재)나라는 13일 휴장에 대해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화천지역에 숙박예약 또한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을 약속했지만 축제를 즐기기 위해 사놓은 음식이나 화천지역이 아닌곳에 숙소를 잡은 이용객들은 낭패를 보게됐다.

14일 정상운영에 대한 공지글 또한 이용객들은 무엇이 정상 운영되고 어떤 것이 운영불가한지 알 수 없어 답답함을 드러냈다.

sisag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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