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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크기, 담백한 맛 “홍익돈까스”
시사강원 기자   입력 2015.02.02 am10:07   기사승인 2015.02.02 am10:07 인쇄
엄청난 크기에 놀라고, 담백한 맛에 반하고 “홍익돈까스”

원주 행구동에 있는 홍익돈까스에 가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 그것은 어마어마하게 큰 왕돈까스로, 사이즈를 체감하기 위해서 A4 종이와 비교해봤는데, 거의 같은 크기라고 생각해도 좋다.

홍익돈까스는 시내에서 조금은 떨어진 곳에 있지만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유난히 많은 편이다. 간판이 눈에 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손님으로 붐비는데, 인기가 있는 맛집이라는 것은 현관을 들어서면서 바로 느낄 수 있다.

피크타임에는 항상 줄을 서야 하므로 대기자명단에 이름과 인원을 적으면, 순서대로 이름을 불러준다.

대기석 근처에는 휴대전화충전 대, 커피 자판기,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준비되어 있고,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보면서 주문할 메뉴를 미리 선정할 수 있다.

식당 내부는 겨울을 연상케 하는 포근한 콘셉트로 꾸며놨는데, 아기자기한 인형 소품들도 많고, 한편에 인형들과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모든 돈가스 메뉴는 국내산 암퇘지만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데미그라스소스가 올려져 있는 옛날식 돈가스와 로스 가스의 맛이 일품이다.

매일 15:30~16:30에는 기름을 교체한다고 하니, 깨끗한 기름에 갓 튀겨낸 돈가스 맛이 안 좋을 리야 안 좋을 수가 없다.

왕돈까스가 워낙 커서 절대 인원수대로 시켜서는 다 먹을 수가 없다. 돈가스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해물 볶음 우동이나, 하루에 30인분만 한정에서 판매하고 있는 파스타 메뉴를 시켜서 함께 식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식사를 하다가 남은 돈가스는 셀프 바에 준비된 포일을 사용해서 포장해갈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홍익돈까스를 추천하고 싶다.

왕돈까스(8,900원), 해물 볶음 우동(8,500원), 해물 토마토 파스타(9,900원)

홍익돈까스 원주점 : 033-734-4300
신문섭시민기자 / mystic84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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