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예비중·고 학생 위한 ‘이음교육 프로젝트’ 추진
김승배 기자
입력 2023.11.24 pm12:40 기사승인 2023.11.27 am12:00
도교육청은 2023년 2학기부터 예비중, 예비고 학생이 학업·심리·정서·학교생활 적응 측면에서 성공적인 학교급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음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음교육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점검·보충 프로그램, 진로·진학 연계 프로그램, 맞춤형 교육을 위한 교과학습 및 인·적성 진단, 달라지는 상급학교 생활 안내 자료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각급 학교는 2학기 말부터 상급학교 입학 전까지의 일정 기간을 ‘전환기 이음교육 주간’으로 지정 운영하며, 이 기간에 학교는 맞춤형 교과 프로그램, 교과 학습 및 인·적성 진단, 진로·진학 집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 중학생을 위해 초등학교에서는 학년도 말 초·중 연계교육과정(중학교 탐방, 중학교 교육과정 안내 등)을 운영하고, 겨울방학 동안에는 예비중 맞춤형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비 고등학생을 위해 중학교에서는 교과 맞춤형 프로그램(국어, 영어, 수학 맞춤형 강좌), 고교 생활 적응 프로그램(진학 컨설팅, 학습 코칭, 자기주도학습 및 개별화학습 지원 등),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교과 학습 및 인·적성 진단 등의 교육과정 취약 시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급학교에서는 예비중, 예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주간 등을 활용하여 학생의 학습, 생활, 진로·진학지도를 위한 종합적인 사전진단활동(이음진단)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학기말 또는 겨울방학 중 교과학습점검·보충 프로그램이나 진로진학 캠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환기 연계 교육과정 운영 자료집과 학생이 활용할 수 있는 입학 안내 자료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상급학교에서 ‘이음진단’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교과 학습 수준 진단도구를 개발·보급하고, 인·적성 진단을 위한 예산도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전환기 인식 제고를 위한 학부모 교육 및 교원 연수를 운영함으로써 ‘이음교육 프로젝트’가 내실있게 안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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