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수
  • 가로수2
  • 강원도대표주간신문 제호우측 상단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적자 사업을 흑자로 둔갑"
한 결 기자   입력 2023.11.24 pm01:13   기사승인 2023.11.27 am12:00 인쇄
양양군, 총사업비 1,172억 원 중 시공사도 정하지 않고 착공식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식 ©시사강원신문
20일 오후 2시, 오색케이블카 하부정류장에서 ‘설악산 오색삭도(케이블카) 착공식’이 진행됐다. 오색케이블카는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 하부정류장(해발 365m)에서 3.3㎞ 떨어진 끝청 하단부(해발 1609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6년 운영을 예정하고 있다. 8인승 곤돌라 53대가 1시간 당 800여명의 관광객을 태운다.

이 오색케이블카 착공으로 양양군은 글로벌 도시로의 새출발이라는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산악관광과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본격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고,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의당 강원도당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실상은 전혀 다르다."며, "총사업비 1172억원 (강원도 224억원·양양군 948억원)의 거대 예산이 들어가는 데에도 현재 양양군은 시공사조차 정하지 못했다. 어느 기업이 시공할지도 모르는 상태지만 오늘 착공식에는 3억원의 군민 혈세를 쏟아 부었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평가를 통과하기 위해 거짓으로 서류를 작성해 적자 사업이 분명함에도 흑자 사업으로 둔갑시켰다.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연간 42억 7600만원의 수익이 생기지만 실제로는 372억원의 적자가 발생한다. 경관훼손 및 소음, 대기오염과 교통체증 등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적자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윤석열대통령 공약”이라며 “최근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변경관련해서 국토부공무원들이 공문서를 위조한 것”과 같이 “행정안전부와 중앙투자심사위원들이 ‘거짓 의뢰서’라는 것을 알고서도 봐주기 심사를 했는지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며, “청와대와 이상민 장관 등에 의한 외압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있었는지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또한 “양양군은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로 포장된 현 군수의 업적 쌓기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강원도에 제2의 알펜시아를 만들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착공과 관련해 "도민의 41년 숙원사업, 오색케이블카 첫 삽을 뜬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 사업은 단순한 하나의 관광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이를 토대로 강원 관광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저평가된 설악권 관광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가치 활용을 목표로 추진한 것으로 이처럼 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정부의 뒷받침을 받아 성공적으로 추진이 될 때 도민에게 얼마나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지 생각해 보면 가슴 벅차다."며, "새로운 발상을 통해 강원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한 강원정치력의 결속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sisagw@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요청 sisagw@naver.com
강원도민을 위한 시사정론 시사강원신문사
Copyright © 시사강원신문사 www.sisagw.com 무단복제 및 전재 금지
  • 밸리뷰
  • 시사강원 월 방문자 150만 돌파
  • 이슈
  • 원주시
  • [뷰티뉴스] 뉴스 기사우측하단 가변
  • 취재요청
  • 가로수 모바일 유일광고
  • 시사강원 유튜브 공식채널
  • 기사제보 취재요청 경조사 위 290-120
  • 시사강원신문 후원 안내
    지면에 경조사를 대신해 드립니다.
    시사만평 더보기 +
    • 시사강원tv
    • 이슈
    • 원주시
    • [뷰티뉴스] 뉴스 기사우측하단 가변
    • 취재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