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과 탈수 방지를 위한 아로마테라피
배윤주 컬럼위원 기자
입력 2024.07.12 pm04:02 기사승인 2024.07.15 am12:00
뜨거운 태양에 노출되기 쉬운 요즘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우리 인체 내의 수분이 빠르게 배출하게 된다. 피로, 두통, 어지러움, 심지어는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면 신체에 냉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근육 경련, 소화 장애, 심지어는 심혈관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여름철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체온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천연 자연 요법인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여름철 냉각과 탈수 방지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 라벤더 에센셜 오일은 진정 효과가 뛰어나 피부를 진정시키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적신 수건을 얼굴이나 목에 올려두면 체온을 낮추고 탈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은 강력한 냉각 효과가 있어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데 유용하다. 페퍼민트 오일을 코코넛 오일이나 베이스 오일에 블렌딩 한 후 뒷 목, 등에 직접 바르면 신체의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다. 목욕 할 때 삼푸나 바디워시에 1~2 방울 떨어뜨린 후 사용하면 두피와 체내 체온을 낮추고 피로를 풀어준다. 레몬 에센셜 오일은 상쾌한 향과 함께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레몬 오일을 사용한 아로마 디퓨저를 통해 실내 공기를 상쾌하게 유지하면 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고, 메디컬 등급인 에센셜 오일을 생수나 탄산수에 타서 마시면 갈증이 해소되고, 디톡스를 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은 호흡기를 시원하게 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더운 날씨에 유칼립투스 오일을 사용하여 샤워를 하면 몸을 상쾌하게 하고 근육통과 피로를 풀어준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갔을 때, 체온 조절과 탈수 방지를 위해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더위를 많이 타서 쉽게 지칠 수 있었기 때문에 페퍼민트 오일을 물에 섞어 미스트로 만들어 수시로 뿌려주었더니 그 결과, 아이들은 시원함을 느끼며 더위를 덜 타게 되었고, 피로도 덜 느끼게 되었다. 또 다른 사례는 작년 여름, 한 지인이 지속적인 두통과 피로감으로 도움을 청했다.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페퍼민트와 라벤더, 레몬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테라피를 추천했다. 페퍼민트 오일을 코코넛 오일이나 가벼운 스킨 또는 로션에 1~2 방울 섞어서 목과 어깨에 바르도록 하고,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1~2방울 떨어뜨린 수건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레몬 에센셜 오일로 레몬수를 만들어서 수시로 마시게 했더니 두통과 피로감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아로마테라피는 아는 만큼 잘 사용할 수 있다고 사람들에게 안내한다. 위에 소개한 방법은 간단하지만 지속적으로 적절히 사용하면 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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