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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
한무룡 컬럼위원 기자   입력 2024.07.12 pm04:15   기사승인 2024.07.15 am12:00 인쇄
황금알 인성
▲ 한무룡 컬럼위원 ©시사강원신문
로버트 엣킨슨 미 창조기술혁신재단 회장이 한 인터뷰에서 “한국은 대체로 많은 다른 나라에 비해 기업가적이지 않다. 그것이 도전 과제다.”라고 하였다. 이익과 성과를 중시하는 인성은 기업가 정신과 상통한다. 그러므로 인성교육에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인성교육은 100% 기업가 정신을 기르는 교육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를 평가할 때도 기업가 정신이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얼마나 부족하다고 느끼면 외국 사람까지 이 말을 자주 한다.

사람을 만났을 때 다 좋은 데 이런 점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는 때가 있다. 한국 사람도 외국 사람이 보기에 친절하고 예의 바르나 평균적으로 기업가 정신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이는 무슨 소리인가? 역사적으로 국가를 누가 운영하였는가가 관건이다.

중국의 역사를 보면 외침이 많다. 주로 북방에 사는 유목민에 의한 침범이다. 그 나라 사람들은 먹고살 방법으로 전쟁을 한다. 전쟁해야 중국에서 곡식을 빼앗아 올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나라에선 군인정신이 가장 필요하다. 장사를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민족이라면 상인 정신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거의 선비들이 나라를 운영하는 주체가 된 적이 많으므로 선비 정신이 주류다. 이런 정신은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지만, 하루아침에 개선할 수도 없다.

예전에 양반 집에서 자식이 칼을 쓰고 활을 쏘는 것을 좋아하면 마당에서 마루로 올라 오지 못 하게 했다. 더욱이 장사하면 천하다고 집안에서 내쫓았다.

세월이 오래 지나다 보니 싫든 좋든 이와 관련된 관습들이 민족성이 되었다. 그래서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인데도 이해 안 될 정도로 기업가 정신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쉽게 개선할 수 없다. 인성교육 시행으로 기업가 정신이 충만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래야 7위에서 위로 오른다.

sisag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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