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마마코코 카페, 눈 내리는 겨울밤 클래식 선율
김성우 객원 기자
입력 2024.12.04 pm03:54 기사승인 2024.12.04 pm05:17
▲ 마마코코 카페 특별한 음악회 ©시사강원신문
29일, 제천의 겨울밤이 하얀 눈으로 덮인 가운데 마마코코 카페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겨울의 따뜻한 클래식’을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는 피아노 임예지, 바이올린 전희선, 첼로 김서연의 협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차가운 겨울밤을 따뜻한 선율로 감싸안았다.
1부는 크레이언의 ‘비앤폴리의 말씀’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김주환의 ‘날이 오시는지’, 쇼스타코비치의 ‘5개의 소품’, 런던데리 에어가 연주되었다.
특히 쇼스타코비치의 곡은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며 겨울날의 희로애락을 표현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부에서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생상의 ‘백조’,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가 연주되었다. 이들 곡은 현대적인 감각과 클래식의 조화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눈 내리는 겨울밤, 클래식 선율로 가득 찬 마마코코 카페의 특별한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이 되었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마치 눈 오는 겨울밤의 한가운데에서 꿈을 꾸는 듯한 시간이었어요”라며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백종섭 마마코코 카페 사장은 “이곳이 제천의 문화와 감성을 담아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음악회를 통해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isagw@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요청 sisagw@naver.com
강원도민을 위한 시사정론 시사강원신문사
Copyright © 시사강원신문사 www.sisagw.com 무단복제 및 전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