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요양병원 평가 결과 발표… 1등급 233개소
한 결 기자
입력 2025.06.19 pm01:36 기사승인 2025.06.20 pm12:40
질지원금 대상 556개소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6월 19일, 2023년도(2주기 5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325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지표는 총 13개로 구조 및 진료영역 전반을 아우른다.
이번 평가 결과, 종합점수 평균은 77.9점으로 직전 차수보다 0.5점 향상되었고, 전체 평가대상 중 233개소가 1등급, 451개소가 2등급을 받아 전체의 52.8%가 상위 등급에 분포했다. 특히 2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도 129개소에 달해 요양병원의 질 향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권이 1등급 기관 수(79개소)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상권(62개소), 전라권(30개소) 순으로 집계됐다. 강원권은 9개소가 1등급을 받았으며, 이 중 4개소는 2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또한 질지원금 대상 기관은 총 556개소(전년도 대비 37개소 증가)로, 종합점수 상위 30% 이내이거나 전 평가 대비 5점 이상 향상된 4등급 이상 기관이 해당된다. 이 질지원금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될 예정이다. 반면, 하위 5% 이하의 48개 기관은 의료인력 가산 등이 제한되는 환류 대상이 된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평가가 국민들이 안심하고 요양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병원 스스로 질 향상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전미주 평가운영실장은 “지표 대부분이 개선된 이번 평가 결과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평가 결과는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병원평가통합포털(https://khqa.kr), 또는 모바일 앱 ‘건강e음’, ‘병원평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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