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강원도당 “조남현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즉각 사퇴하라” 성명
한 결 기자
입력 2025.06.20 pm03:31 기사승인 2025.06.20 pm03:33
▲ 민주노동당 강원도당 조남현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관련 성명 ©시사강원신문
민주노동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6월 19일 성명을 통해 조남현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도당은 원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조 이사장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관용차량 남용, 부정청탁, 울릉도 출장 의혹, 예산 낭비, 업무추진비 셀프 인상 등 다수의 비리 의혹을 지적하며 “공공기관 수장으로서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산업단지 예정 부지 내 토지를 설명회 이전 매입한 사실에 대해 “내부 정보를 이용한 명백한 투기 행위”라고 주장하며, 조 이사장이 시민들의 세금을 사적으로 이용한 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이자 범죄”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이사장의 독단적인 발언과 내부 직원 대상 경고성 공지 등을 언급하며, “공단의 분위기를 해치는 장본인은 바로 이사장 자신”이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원주시에 조 이사장에 대한 즉각적인 징계 절차 착수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공공기관의 사유화와 시민 재정의 유용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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