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시장 원강수)는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캠프 롱 문화체육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현안 브리핑을 열고, 해당 부지의 공식 명칭을 ‘캠프 롱 시민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캠프 롱은 1950년대 주한미군에 공여된 33만㎡ 규모의 미군 주둔지로, 2010년 폐쇄 이후 시민 접근이 제한된 공간이었다. 원주시는 2019년 부지 반환을 완료한 뒤, 시민 공모를 통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캠프 롱 시민공원’이라는 이름을 선정했다.
총사업비 1,290억 원이 투입되는 캠프 롱 시민공원은 녹지와 친수공간, 분수광장, 물길, 어린이 놀이터, 체험 공간 등 사계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되며, 현재 공정률은 60%로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캠프 롱 부지 내에는 다양한 문화·과학·체육 시설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오는 11월 7일 개관하는 국립강원 전문과학관은 의료와 생명과학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과학관으로, 연면적 7,006㎡ 규모에 바이오코드관, 메디컬코드관 등을 갖추고 있다.
북부권 청소년문화의 집은 2026년 10월 준공 예정으로, 청소년 자치활동실, 북카페, 강의실, 다목적 강당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은 23%다.
또한, 시민과 예술계의 숙원이었던 원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전시실, 수장고, 카페 등을 갖춘 ‘열린 미술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태장복합체육센터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도내 최초 공인 2급 수영장을 포함한 생활·전문 체육 통합형 시설로 2027년 말 준공 예정이다. 전국 규모의 수영대회 유치가 가능한 인프라로 지역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원강수 시장은 “캠프 롱 시민공원은 과거의 기억을 품고 시민의 일상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공간”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앞으로도 조성 상황과 운영 계획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sisagw@naver.com
▲ 원강수 원주시장이 캠프 롱 시민공원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시사강원신문
기사제보 및 보도요청 sisagw@naver.com
강원도민을 위한 시사정론 시사강원신문사
Copyright © 시사강원신문사 www.sisagw.com 무단복제 및 전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