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고랭지 배추생산의 최적지인 횡성군에서는 “횡성 7대 명품”중 하나인 전국 제일의 명품 절임배추 주문예약과 판매가 한창이다.

절임배추생산 현대화시설을 갖춘 우용영농조합법인, 삼배영농조합법인, 온새미영농조합법인 등에서 11월 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절임배추를 생산·판매한다.

절임배추가격은 영농법인마다 조금씩 상이하나 평균 20kg 1박스당 택배비를 포함해 35,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대량 구입시에는 큰폭의 가격할인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도시화·핵가족화로 김장담그는 풍속이 사라져 가는 현실에서 전통 김장담그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이 함께 김장을 담그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수도 있다.

절임배추의 경우 농가는 배추로 파는 것 보다 더 좋은 가격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소비자 역시 중간 유통마진이 없어 고품질 절임배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리하다.

횡성군에서는 중소 규모의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영농조합법인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 국비 지원사업을 유치해 내년에는 둔내면 지역에 대형 절임배추 시설이 설치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횡성군에서는 지난 6월 “횡성 7대명품”중 하나로 횡성절임배추를 선정했으며, 명품 횡성절임배추의 조기 정착을 위해 횡성군 공무원이 절임배추 주문과 김장담그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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