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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보훈요양병원 확정 368억 원 투입
시사강원 기자   입력 2016.08.29 am11:03   기사승인 2016.08.29 am11:03 인쇄
이강후 전 국회의원이 임기 중 심혈을 기울여온 보훈 요양병원이 원주혁신도시에 건립된다.

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 반대해 사업 타당성에 대한 용역비 2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를 반영해 기재부에서 확정되었다.

전주와 원주가 보훈 요양병원 설립을 놓고 격돌한 가운데 이번 용역 결과 보훈복지공단이 있는 원주혁신도시에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과에 따라 2020년까지 국비 3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용인원 200명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보훈 요양병원이 건립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 정부예산 21억 원을 반영해 도내 6만6천여 명의 보훈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보훈 요양병원이 원주에 설립되면 강원지역과 원주지역의 주민에게 10%의 이용권을 부여하고, 보훈대상자는 국가에서 무료진료의 혜택을 준다.

보훈 요양병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에게 정부 보훈정책에 따라 노인성 질환 등으로 가정에서 보호하
기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장기요양을 위해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에 맞추어 최신식시설을 갖추고 운영되는 병원이다.

보훈병원은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중심으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에 5곳에 있었으나 강원도 원주에도 보훈 요양병원이 설립돼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았던 강원 지역의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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